전기탐사
1. 원리 전기 탐사는 지반의 전기적 성질을 측정함으로써 지반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자연전위법(SP법), 강제분극법(IP법), 비저항법 등이 있으며, 이 중 비저항법을 취급합니다. 비저항법이란, 지표에 설치한 한 쌍의 전류 전극으로부터 전류(I)를 흘려, 다른 한 쌍의 전위 전극간의 전위차(V)를 측정함으로써, 각 전극의 위치 혹은 간격에 있어서의 겉보기 비 저항값(ρa)을 구해 그 값의 해석으로부터 지하의 비저항 구조를 추정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암석이나 지층의 비저항은 그 구성 광물의 종류, 건습 상태, 풍화·변질 상태, 온도 등에 의해 지배되므로, 지하의 비저항 분포로부터 지하 구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2. 특징
예비·개요 조사 단계, 통상의 조사 단계, 유지 관리 단계까지의 많은 단계에서 적응 가능합니다. 탐사 목적, 대상에 따라 다양한 전극 배치가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전극 배치로는 2극법(폴·폴법), 2극법(폴·다이폴법), 4극법(웨너법, 엘트란법, 다이폴·다이폴법, 슈란베르저법) 등이 있습니다. 비저항의 변화를 조사하는 위치·방향 등에 의해, (1)수직 탐사 (어느 측점의 깊이 방향으로의 비저항 변화를 조사한다), (2) 비저항 2차원 탐사 (어느 깊이의 수평 방향으로 의 비저항 변화를 조사한다), (3) 비저항 3차원 탐사 (한 에리어의 지하의 비저항 변화를 조사한다) 등이 있습니다.
3. 적용 한계
전기를 이용하여 비저항을 측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저비저항에 대한 감도는 강하고, 반대로 고비저항에 대한 감도는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기 탐사에서는 다른 지층이라도 비저항값이 같으면 같은 지층으로 해석되고, 같은 지층이라도 함수나 풍화 등에 의해 비저항값이 다르면 다른 지층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주의가 필요합니다. 탐사 정밀도(분해능)는 전극 간격(최소 전극 간격), 탐사 깊이의 증가에 따라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탐사 목적, 탐사 심도, 측선 길이 등에 맞추어 전극 간격을 적절히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극 배치의 방법에 따라서는 지형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직탐사
1. 특징 한 지점의 지하 깊이 방향의 비저항 분포를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전극계의 중심을 고정점으로 하여, 전극 간격을 작은 쪽에서 큰 쪽으로 순차적으로 펼치면서 측정하면, 전극 간격이 작으면 비저항값은 얕은 부분의 비저항 구조를 반영하고, 전극 간격이 크면 깊은 부분의 비저항 구조를 반영한 값이 측정됩니다. 지층 구조가 수평층 구조에 가까울 경우 깊이 방향의 비저항 분포를 정확하게 탐사하는 데 적합합니다. 비교적 얕은 부분을 대상으로 한 경우는 웨너법 전극 배치, 심부를 대상으로 한 경우는 슈란베르자법 전극 배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적용 지질 구조 조사, 수자원(지하수·온천) 개발, 체수층(지하수·온천)의 분포 상황 파악, 지하수 부존 구조의 파악 3. 적용 한계 지면에 전극을 접지해야 하기 때문에 지면이 포장되어 있으면 접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측정 심도에 따라 측정 깊이의 2~3배 연장된 전선을 지표에 붙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직선적인 도로나 공지 등을 이용하여 측정을 실시합니다. 어느 지점에서의 1차원적인 데이터이며, 지층 구조가 2차원, 3차원적으로 변화하는 경우, 정밀도 좋게 해석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측정 깊이는 수 m~1,500m(2,000m) 정도입니다.